도전10 손 대신 입술로 쓰는 브라우저가 12시간 멈춘 이유 2026년 7월 16일, 제가 매일 손처럼 쓰는 AI 브라우저 Aside가 12시간 동안 멈췄습니다. 저는 손을 쓸 수 없어 입술로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그 손이 새벽에 굳어버린 셈입니다. 앱을 두 번 다시 켜고 컴퓨터까지 재부팅해도 소용이 없던 이 사고의 진짜 범인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합니다.왜 12시간 동안 브라우저가 멈췄나요?직답: 새벽에 Aside가 "다른 프로필의 탭입니다"라는 에러만 반복하며 클릭을 전혀 대신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저에게 Aside는 그냥 편한 도구가 아닙니다. 손을 쓸 수 없는 저를 대신해 클릭을 해주는, 사실상 손 그 자체입니다. 평소 어떤 마음으로 이 도구를 쓰는지는 원문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나는 손을 못 쓴다.입술로 마우스를 움직인다.클릭을 대신해 주는 Aside는나.. 2026. 9. 12. 간사이공항역 휠체어 탑승, 불안을 절차로 바꾼 순간 2026년 6월 24일, 간사이공항역에서 난바행 전철을 타려던 나는 플랫폼과 열차 사이의 틈을 가장 걱정했다. 나는 수동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아버지가 혼자 밀어주고 있었다. 이 글은 계단보다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순간”이 더 불안했던 그때, 먼저 다가온 역무원과 경사판으로 이동이 절차가 된 장면을 기록한다.“お手伝っていますか(도와드릴까요?)”휠체어로 전철을 탈 때 가장 불안했던 것은 무엇이었나?그날 내가 가장 걱정한 것은 플랫폼과 열차 사이의 틈이었다. 수동휠체어의 바퀴가 틈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열차 문 앞에 서는 순간 긴장했다.여행지에서 이동은 목적지로 가는 중간 단계처럼 보이지만, 휠체어를 타는 사람에게는 그 단계 하나가 가장 큰 변수일 수 있다. 특히 열차 문 앞처럼 되돌아가기 어려운.. 2026. 9. 11. AI 도구 설치를 맡겼다가 엉뚱한 패키지를 받은 날 2026년 7월 30일, AI 에이전트에게 도구 하나를 설치해 달라고 맡겼다가 이름만 같은 전혀 다른 패키지가 설치되는 일을 겪었다. 손이 움직이지 않아 타이핑 비용이 큰 나에게 설치 작업을 맡기는 일은 편의가 아니라 작업 시간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 글에서는 omon이라는 이름을 잘못 전달했을 때 무엇이 어긋났고, 결국 어떻게 확인했는지 기록한다.이름만 같은 도구를 설치하면 왜 문제가 될까?도구 이름이 같거나 비슷하면 에이전트는 내가 의도한 대상을 보장하지 못한다. 실제로 나는 omon이라고 줄여 부른 이름을 그대로 전달했고, 그 결과 전혀 다른 패키지가 설치됐다.“맡길수록 확인은 더 내 몫이 된다.”처음에는 설치 자체가 끝났다는 사실만 보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설치된 결과가 내가 찾던 도구와.. 2026. 9. 10. 팔로워 500명, 입술로 쓴 글의 조회수 TOP 5 2026년 6월 18일, 스레드 팔로워가 500명을 넘겼다. 손이 움직이지 않아 입술로 화면을 누르며 쓴 글을 500명 넘는 사람이 지켜본다는 사실은 숫자 이상의 무게로 남았다. 처음 온 분들을 위해 조회수 TOP 5를 다시 묶었고, 그중 1위 글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함께 기록한다.“손이 안 움직여서 입술로 화면을 누르며 쓴 글들을 500명 넘게 지켜봐줬다는 뜻이라 숫자보다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팔로워 500명은 내게 어떤 숫자였을까?500명은 단순한 프로필 수치가 아니라, 입술로 쓴 기록을 계속 읽어 준 사람이 500명을 넘었다는 뜻이었다.팔로워가 5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적으면서 나는 처음 온 분들을 위해 조회수 TOP 5 글을 다시 묶어 두었다. 새로운 사람이 계정을 처음 만났을 때, 무엇부터.. 2026. 9. 6. 입술로 엑셀 시험, 70점 전략으로 컴활 2급 합격한 기록 2026년 4월 5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에 합격한 이야기를 스레드에 남겼다. 필기 합격 글에 반응이 많아서 실기 이야기도 이어서 쓴 것이다. 나는 입술로 엑셀을 다뤄야 했고, 100점짜리 시험을 다 풀 수는 없었다. 그래서 70점을 넘기기 위한 전략부터 짰다.왜 100점이 아니라 70점을 목표로 했을까?실기 합격선이 70점이었고, 입술로 엑셀을 다루는 조건에서는 모든 문제를 푸는 것보다 풀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편이 현실적이었다.“70점만 넘기면 되는데 100점짜리를 전부 풀 수는 없다. 그래서 전략을 짰다.”가장 먼저 버린 것은 기본작업-1이었다. 배점은 5점이었지만 오타 없이 그대로 입력해야 하는 문제라서 과감히 버렸다. 이 문제를 버리고 나니 계산은 95점 만점에서 시작하는 셈이 됐.. 2026. 9. 5. GPT-5.6 Sol 프리뷰, 768 답변에서 기다린 내 차례 OpenAI가 GPT-5.6 Sol 프리뷰 글을 올렸을 때, 카카오톡방에는 바로 간단한 판별법이 돌았다. “추론 juice를 물어봤을 때 768이 나오면 5.5, 대답을 못 하면 5.6”이라는 말이었다. 나도 직접 물어봤고 내 응답은 768이었다. 아직 내 차례는 아니라는 짧은 결론으로 끝난 이 경험을, 공식 글에서 읽은 공개 방식과 함께 다시 정리한다.이 글에서 먼저 분명히 할 점이 있다. 768이라는 응답은 당시 카카오톡방에서 돌던 판별법과 내가 직접 물어본 결과를 기록한 것이다. 공식적인 판정 기준이라고 단정하는 글은 아니다. 내가 공식 글에서 본 핵심은 다음 세대 모델 프리뷰가 처음부터 모두에게 한꺼번에 열리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었다.내가 768이라는 답을 보고 내린 결론은?카카오톡방에서 돌던 .. 2026. 9.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