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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사용량 6% 감소를 하루 동안 기록한 이유 2026년 7월 23일, 나는 코덱스 Plus 플랜의 주간 한도가 줄어드는 모습을 하루 동안 기록했다. 손을 쓰지 못해 입술로 커서를 움직이고 AI에게 일을 맡기는 나에게 사용량은 곧 작업 시간이다. 이 글은 “맞춤 제안”이 한 번 실행될 때마다 한도가 정확히 6%씩 줄어든 것처럼 보였던 관찰과, 그때 남긴 시간·호출 수·잔여 비율을 정리한 기록이다.왜 주간 한도 6%가 같은 폭으로 줄었을까?내 기록에서는 프로젝트 9개에서 52번 호출된 경우와 한 번의 맞춤 제안으로 4번 호출된 경우가 모두 6% 감소로 표시됐다. 호출 수만으로 감소 폭을 설명하기 어려워 보였기 때문에 질문을 남겼다.“프로젝트 9개를 열어도 6%, 1개만 열어도 6%.”이 글은 서비스의 내부 계산 방식을 단정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본 .. 2026. 9. 10.
AI 도구 설치를 맡겼다가 엉뚱한 패키지를 받은 날 2026년 7월 30일, AI 에이전트에게 도구 하나를 설치해 달라고 맡겼다가 이름만 같은 전혀 다른 패키지가 설치되는 일을 겪었다. 손이 움직이지 않아 타이핑 비용이 큰 나에게 설치 작업을 맡기는 일은 편의가 아니라 작업 시간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 글에서는 omon이라는 이름을 잘못 전달했을 때 무엇이 어긋났고, 결국 어떻게 확인했는지 기록한다.이름만 같은 도구를 설치하면 왜 문제가 될까?도구 이름이 같거나 비슷하면 에이전트는 내가 의도한 대상을 보장하지 못한다. 실제로 나는 omon이라고 줄여 부른 이름을 그대로 전달했고, 그 결과 전혀 다른 패키지가 설치됐다.“맡길수록 확인은 더 내 몫이 된다.”처음에는 설치 자체가 끝났다는 사실만 보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설치된 결과가 내가 찾던 도구와.. 2026. 9. 10.
새벽에 오픈채팅 찾아온 낯선 사람이 전한 한마디 2026년 8월 8일, 새벽 시간에 오픈채팅방에 낯선 사람이 들어왔다. 그 시간에 한 분이 들어온 것이다. 어떻게 이 방을 알게 됐는지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이 글의 시작이다. 유튜브 채널 '엉클잡스'의 영상을 보고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이 글은 그날 새벽에 있었던 일을 스레드에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그 일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정리한다. 특별한 사건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짧은 대화 안에 콘텐츠와 사람, 플랫폼과 일상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가 압축되어 있다.새벽에 오픈채팅을 찾아온 사람은 누구였을까?정확히 누구인지는 스레드 원문에 밝혀져 있지 않다. 이름이나 신원이 아니라 '어떻게 이 방을 알게 됐는지'가 대화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그 사람이 새벽 시간대에,.. 2026. 9. 9.
링크 하나로 채널과 제목이 자동 정리되기까지 걸린 시간 엑셀 창을 열어놓고 링크를 하나 복사한다. 다시 엑셀로 돌아와 붙여넣는다. 그 링크가 어느 채널의 무슨 제목인지 확인하려고 다시 브라우저 탭으로 돌아간다. 채널 이름을 확인하고, 제목을 확인하고, 다시 엑셀로 돌아와 한 칸 한 칸 타이핑한다. 이 과정을 손이 아니라 입술로 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링크 복사, 엑셀 열기, 붙여넣기, 채널 이름 입력, 제목 입력. 이 다섯 단계를 SNS 게시물 하나마다 반복해야 했다. 업무상 SNS 게시물을 정리해서 엑셀로 관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반복 작업이 쌓이자 손 대신 입술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입장에서는 유난히 힘겨운 노동이 됐다."링크 넣으면 자동으로 바꾸는 거 만들어줘."이 한 문장이 이번 자동화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제미니에게 던진 요청.. 2026. 9. 9.
맥미니 M4 24GB, 입술 코딩 환경을 바꾼 선택 2026년 4월 3일, 나는 맥미니 M4를 질렀다. 메모리는 24GB로 골랐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새 컴퓨터 하나 산 날"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였다. 나는 손을 쓸 수 없다. 침대에 누운 채로 스마트폰을 입술로 건드려서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작하며 코드를 짠다. 그런 나에게 장비를 바꾼다는 건 단순히 성능이 좋아진다는 뜻이 아니라, 만들 수 있는 것의 범위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번 글에서는 왜 지금 이 장비를 샀는지, 이전에는 어떻게 버텼는지, 앞으로 이걸로 뭘 할 계획인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본다.왜 지금 맥미니를 샀을까?직접적인 답부터 하면, 코딩을 하기 위해서다. 더 정확히는 "지금 가진 환경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있는 환경을 그대로 참고.. 2026. 9. 8.
입술로 답장하다 4분 침묵한 사연, 이유는 이거였다 밤 9시 55분, 채팅방에 뜬 질문 하나2026년 8월 22일 밤 9시 55분, 방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서류가 예전 건데 통과될까요?" 흔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질문에 곧바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손이 아니라 입술로 화면의 자판을 하나씩 눌러 글자를 입력하기 때문입니다. 답을 적는 동안에도 저는 입술로 한 글자씩 입력하고 있었습니다.직답부터 드리면, 저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인증 실패해도 계정이 밴되지 않으니 일단 제출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대답이 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채팅방 안에서는 저 혼자만 알고 있던 사정과, 질문자 입장에서 보이는 화면 사이에 큰 간극이 있었습니다.왜 3분 만에 "대답을 안 하십니꼬~"라는 말이 나왔을까?질문이.. 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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