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2 입술로 엑셀 시험, 70점 전략으로 컴활 2급 합격한 기록 2026년 4월 5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에 합격한 이야기를 스레드에 남겼다. 필기 합격 글에 반응이 많아서 실기 이야기도 이어서 쓴 것이다. 나는 입술로 엑셀을 다뤄야 했고, 100점짜리 시험을 다 풀 수는 없었다. 그래서 70점을 넘기기 위한 전략부터 짰다.왜 100점이 아니라 70점을 목표로 했을까?실기 합격선이 70점이었고, 입술로 엑셀을 다루는 조건에서는 모든 문제를 푸는 것보다 풀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편이 현실적이었다.“70점만 넘기면 되는데 100점짜리를 전부 풀 수는 없다. 그래서 전략을 짰다.”가장 먼저 버린 것은 기본작업-1이었다. 배점은 5점이었지만 오타 없이 그대로 입력해야 하는 문제라서 과감히 버렸다. 이 문제를 버리고 나니 계산은 95점 만점에서 시작하는 셈이 됐.. 2026. 9. 5. "중증장애인은 시험 보기 힘듭니다" 듣고 컴활 2급 딴 방법 "중증장애인은 시험 보기가 힘듭니다."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시험을 보려고 대한상공회의소에 방문했을 때 들은 말입니다. 저는 손을 쓸 수 없어 키보드도 마우스도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포기하는 대신 시험 보는 방법을 직접 만들어 제출했고, 2024년 4월 19일에 합격했습니다.그 말을 들은 자리에서 무슨 생각을 했나요?화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정말로 방법이 없어 보였을 겁니다. 전례가 없으니까요.제 상태를 먼저 말씀드려야 합니다. 저는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습니다. 손을 쓸 수 없습니다. 키보드를 칠 수 없고 마우스를 잡을 수 없습니다. 컴퓨터 시험장에 앉아도 아무것도 누를 수 없습니다.그러니 "힘듭니다"라는 말은 차별이라기보다 정말로 전례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전례가 없으면 .. 2026.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