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3일에 쓴 기록을 다시 읽으며, 입술로 11년간 했던 게임을 그만둔 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 흐름을 정리했다. 71회차에서는 54점으로 불합격했고, 두 달 뒤 72회차에서 94점으로 1급을 받았다. 이 글은 점수만 남기는 대신, 손으로 책장을 넘길 수 없는 내가 텍스트를 읽고 반복한 방식을 기록한다.
"방법이 없어서 못 한다는 말은, 아직 방법을 못 찾은 것일 뿐이다."
11년 하던 게임을 왜 그만뒀나?
입술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으로 모두의마블을 11년 했지만, 한 달이면 캐릭터가 무력해지는 흐름을 겪고 그만뒀다.
기록 속 나는 일주일에 1,200판을 했다. 전체 랭킹 7위, 스타 등급까지 갔고, 손을 쓸 수 없는 나에게 입술로 가능한 게임이었다. 그래서 그만둔 일은 단순히 게임 하나를 바꾼 일이 아니었다. 오래 쌓은 방식과 시간을 멈추고 다른 공부를 시작한 전환점이었다.
그만둔 이유는 현질을 해도 한 달이면 캐릭터가 무력해졌기 때문이다. 원문에서는 이 모습을 새 버전이 나오면 구버전을 덜 쓰게 되는 AI 모델에 비유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게임과 AI를 같은 것으로 판단하자는 뜻이 아니다. 계속 비용과 시간을 넣어도 기준이 빠르게 바뀌는 경험이,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든 배경이었다.
71회차 54점 뒤 두 달 동안 무엇을 바꿨나?
71회차 54점의 불합격 뒤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두 달 뒤 72회차에서 94점으로 1급을 받았다.
54점과 94점 사이의 차이는 40점이다. 원문에는 긴 전략표보다 세 단계가 남아 있다. 첫째, 책을 큰 소리로 내서 1회독한다. 둘째, 문제를 푼다. 기출문제가 없으면 AI로 문제를 만들어 푼다. 셋째, 반복한다. 특히 큰 소리로 1회독하는 것을 핵심이라고 표시했다.
- 책을 큰 소리로 내서 1회독한다.
- 문제를 풀고, 기출이 없으면 AI로 문제를 만든다.
- 앞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 순서는 복잡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손을 직접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자료에 접근하는 방식부터 선택해야 한다. 원문에서 종이책을 직접 넘길 수 없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부법은 문제집 한 권의 사용법만이 아니라, 처음 읽을 텍스트를 어떻게 확보하는가까지 포함했다.
손으로 책장을 못 넘길 때 읽기는 어떻게 했나?
공부할 책은 북스캔 앱으로 스캔하고 OCR로 텍스트를 읽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종이책을 직접 넘길 수 없는 제약을 우회했다.
원문은 앱 이름이나 설정값을 길게 적지 않았다. 확실히 남은 사실은 스캔 뒤 OCR을 돌려 텍스트로 읽었다는 것이다. 종이책을 그대로 두고 “읽기 어렵다”에서 멈추는 대신, 페이지를 텍스트로 바꿔 접근 가능한 형태로 옮겼다. 그 뒤에 큰 소리 1회독과 문제 풀이, 반복이 이어졌다.
이 방식은 72회차 94점이라는 결과로만 끝나지 않는다. 같은 기록에는 이 암기법으로 대학교 3학년 1학기 평점 4.5 만점을 찍었다고 적혀 있다. 한 시험을 위한 임시 요령이라기보다, 읽을 수 있는 자료를 먼저 만들고 소리 내어 반복하는 흐름을 여러 공부에 적용한 기록이다.
내가 말하는 반복은 같은 페이지를 무작정 되짚는다는 뜻이 아니다. 첫 읽기에서 소리 내어 내용을 만나고, 문제로 확인하고, 다시 그 흐름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71회차의 54점과 72회차의 94점 사이에는 이 순서를 계속 가져간 시간이 있었다.
공부할 수 있는 방식은 누구에게나 하나일 필요가 없다. 내 기록에서는 북스캔과 OCR이 출발점이었다. 그 다음에야 큰 소리 1회독과 문제 풀이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방법을 찾는다는 말은 남의 요령을 그대로 받는 일이 아니라, 내 조건에서 첫 단계를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점수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점수는 54점에서 94점으로 바뀌었지만, 원문이 강조한 출발점은 할 수 없다는 판단 대신 필요한 방법을 찾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71회차 불합격이 남았다. 그 다음에는 두 달이라는 준비 시간, 72회차 94점과 1급이 남았다.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실패를 지우지 않고도 다음 시도를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손을 쓸 수 없다는 조건을 시험 준비의 끝으로 쓰지 않았다. 책을 스캔하고 텍스트로 읽는 경로를 만든 뒤, 그 위에 내 방식의 반복을 올렸다.
71회차와 72회차 점수는 얼마였나요?
원문 기준 71회차는 54점으로 불합격했고, 두 달 뒤 72회차는 94점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받았다.
공부 단계는 몇 가지였나요?
큰 소리로 1회독, 문제 풀이, 반복의 세 단계였고, 기출이 없을 때는 AI로 문제를 만들어 풀었다.
종이책은 어떻게 읽었나요?
직접 책장을 넘기기 어려워 북스캔 앱으로 스캔한 뒤 OCR을 돌려 텍스트 형태로 읽었다고 기록했다.
OCR이 무엇인지 확인할 자료가 있나요?
참고: OCR은 이미지 속 글자를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술이며, Google Drive 도움말에서 문서 변환 안내를 볼 수 있다.
다음에는
11년간 하던 게임을 멈춘 뒤 바로 성공한 기록은 아니다. 54점의 불합격이 먼저 있었고, 두 달 뒤 94점이 왔다. 그래서 이 글은 의지만으로 된 이야기가 아니라, 내 조건에서 읽기와 문제 풀이를 이어갈 방법을 고른 기록으로 남긴다.
이 글의 바탕이 된 짧은 기록은 2026년 4월 13일에 스레드에 남겼습니다. 과정을 더해 다시 썼습니다 → 스레드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