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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GPT-6 아스트라 vs 6.1 솔: 요금·한도 비교

by 쑈휴 2026. 10. 11.

오픈AI 코덱스(Codex)에서 고를 수 있는 모델이 9월 한 달 사이에 GPT-6 아스트라(Astra), GPT-6 솔(Sol), GPT-6.1 솔까지 늘었습니다. 둘 중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요금과 사용 한도는 어떻게 다른지 공식 발표와 도움말로 정리하고, 제 계정으로 같은 오타 수정 작업을 두 모델에 맡겨 본 결과를 함께 적었습니다.

3줄 요약

  • GPT-6 아스트라는 오픈AI의 최상위 모델이고, 9월 29일 나온 GPT-6.1 솔은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API 기준 5분의 1 가격에 낸다고 발표됐습니다.
  • 6.1 솔은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듀 요금제의 코덱스와 챗GPT 워크에서 쓸 수 있고, 일반 채팅 화면에는 아직 없습니다.
  • README 오타 한 곳 고치기를 두 모델에 맡겼더니 결과는 글자 하나까지 같았고, 걸린 시간은 19.5초와 17.9초였습니다.

GPT-6 아스트라와 GPT-6.1 솔은 무엇이 다른가요?

아스트라는 가장 어려운 일을 위한 최상위 모델이고, 6.1 솔은 일상 코딩용 주력 모델을 아스트라 수준 가까이 끌어올린 업그레이드판입니다.

순서대로 보면 9월 초 아스트라가 먼저 나왔고, 9월 22일에 더 싸고 빠른 GPT-6 솔과 루나(Luna)가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9월 29일(미국 시간)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GPT-6.1 솔이 공개됐습니다. 오픈AI는 6.1 솔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an upgrade to GPT-6 Sol that nearly matches GPT-6 Astra's intelligence on agentic coding, computer use, and professional work at one-fifth of Astra's standard input and output token prices."
(에이전트 코딩,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에서 GPT-6 아스트라에 거의 맞먹는 지능을, 아스트라 표준 입력·출력 토큰 가격의 5분의 1로 내는 GPT-6 솔의 업그레이드판입니다.)
- OpenAI 'Introducing GPT-6.1 Sol'

발표문에 따르면 실제 코드베이스의 소프트웨어 과제를 평가하는 DeepSWE v1.1에서 6.1 솔은 아스트라와 같은 수준을 대략 5분의 1 비용으로 냈고, 이전 GPT-6 솔의 최고 점수보다 6.4%포인트 높았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오픈AI가 직접 낸 평가 결과입니다. 연합뉴스도 같은 날 "최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유하고도 비용은 5분의 1"이라고 전했습니다.

요금과 사용 한도는 얼마나 다른가요?

API 가격은 6.1 솔이 아스트라의 5분의 1이고, 플러스 구독 코덱스에서 5시간 동안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추정치도 솔 쪽이 훨씬 넉넉합니다.

항목 GPT-6 아스트라 GPT-6.1 솔
API 입력(100만 토큰당) 10달러 2달러
API 캐시 입력(100만 토큰당) 1달러 0.10달러
API 출력(100만 토큰당) 50달러 10달러
플러스 코덱스 5시간 로컬 메시지 추정 5~45개 15~160개

5시간 메시지 수는 오픈AI 도움말 'Managing usage with GPT-6 Astra in Work and Codex'에 나온 추정 범위입니다. 도움말은 이 숫자가 보장된 횟수가 아니며 작업·설정에 따라 달라지고, 클라우드 작업은 로컬보다 더 많이 쓸 수 있으며 주간 한도도 따로 걸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구독 요금제별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도움말에 따르면 프로 100달러·200달러 요금제는 기존 코덱스 사용량 전체를 아스트라에 쓸 수 있고, 플러스와 비즈니스 스탠다드 좌석은 아스트라 사용량이 제한돼 있으며 다 쓰면 크레딧을 사서 이어 쓸 수 있습니다.

어디서, 누가 쓸 수 있나요?

둘 다 코덱스(앱·CLI)와 챗GPT 워크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6.1 솔은 일반 챗GPT 채팅 화면에서는 아직 고를 수 없습니다.

발표문은 6.1 솔이 공개 당일부터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엔터프라이즈와 에듀는 관리자가 모델 접근을 켜야 합니다. 도움말에는 6.1 솔이 순차 적용 중이라 계정에 따라 아직 안 보일 수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코덱스 CLI로 아스트라를 쓰려면 0.153.0 이상 버전이 필요하다고 도움말에 적혀 있습니다. 무료·고(Go) 요금제의 코덱스에서 아스트라나 6.1 솔을 쓸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9월 22일 발표 기준으로 무료·고 사용자는 데스크톱 앱에서 GPT-6 루나를 써 볼 수 있다고만 나와 있습니다.

직접 써보니 어땠나요?

작은 오타 하나 고치기에서는 두 모델의 결과가 완전히 같았고, 속도 차이도 2초가 안 됐습니다.

10월 9일 오전 9시 11분부터 3분 남짓, 제 맥미니의 AI 비서가 제 챗GPT 계정(코덱스 /status 화면에 'Pro 100' 표시)으로 코덱스 CLI 0.161.0을 실행했습니다. 제가 직접 키보드를 친 것이 아니라 제 계정에서 비서가 대신 돌린 기록입니다. 기본 설정은 추론 수준 xhigh, 속도 fast였습니다.

먼저 /model 명령으로 모델 목록을 열어 보니 6 Astra에는 "Our most capable model for complex, demanding work.", 6.1 Sol에는 "Latest workhorse model for coding and everyday work."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고, 그 아래 6 Luna도 있었습니다.

코덱스 CLI 0.161.0의 모델 고르기 화면. 6 Astra, 6.1 Sol, 6 Luna가 계정별로 나열돼 있고 6 Astra가 현재 모델로 선택돼 있다

사진 위쪽의 경고 문구(base URL이 바뀌었다는 내용)는 제 맥이 코덱스 요청을 중간 프로그램을 거쳐 보내도록 설정돼 있어서 뜬 것입니다. 일반적인 코덱스 화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사진들은 실제 화면 캡처가 아니라, 터미널에 나온 글자와 실행 기록을 그대로 옮겨 다시 그린 이미지입니다.

/status 화면에서는 주간 한도가 91% 남아 있었고, 초기화 시각은 10월 14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나왔습니다.

코덱스 /status 화면. 계정 Pro 100, 모델 6 Astra(추론 xhigh), 주간 한도 91% 남음, 10월 14일 오후 12시 30분 초기화

시험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지워도 되는 임시 폴더 두 개에 똑같은 README.md와 calc.py를 넣었고, README에는 "it prints thier sum"이라는 영어 오타를 한 곳 심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두 모델에 같은 한국어 요청을 보냈습니다. "README.md에 영어 오타가 1곳 있어. 찾아서 그 한 곳만 고쳐. 다른 파일은 건드리지 마. 끝나면 무엇을 고쳤는지 한 줄로 말해."

결과 GPT-6 아스트라 GPT-6.1 솔
걸린 시간 19.5초 17.9초
고친 곳 thier → their 1곳 thier → their 1곳
다른 파일 변경 없음 없음
입력 토큰(그중 캐시) 75,958(49,920) 74,026(60,032)
출력 토큰(그중 추론) 360(19) 335(77)

아스트라는 "README.md의 영어 오타 `thier`를 `their`로 수정했습니다."라고, 6.1 솔은 "README.md에서 `thier`를 `their`로 한 곳만 수정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바뀐 내용(diff)을 비교해 보니 두 모델의 수정은 글자 하나까지 똑같았습니다.

같은 README 오타를 GPT-6 Astra는 19.5초, GPT-6.1 Sol은 17.9초에 고친 기록. 두 모델 모두 thier를 their로 한 곳만 바꿨다

사용량도 확인했습니다. 시작할 때 주간 사용률이 9%였는데, 두 작업을 마친 9시 14분에도 9%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 모두 "failed to connect to websocket: HTTP error: 426 Upgrade Required"라는 경고가 한 줄씩 나왔지만 작업은 끝까지 됐습니다. 제 맥의 중간 프로그램 설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계도 분명합니다. 각 모델을 한 번씩만 돌렸기 때문에 1.6초 차이는 우연일 수 있습니다. 여러 파일을 고치거나 원인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버그에서 두 모델이 얼마나 다른지는 이번 시험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모델을 고르면 되나요?

아래는 제 판단입니다. 의견으로 봐 주세요. 평소 작업은 6.1 솔로 하고, 막히는 일에만 아스트라를 꺼내는 쪽을 권합니다.

  • 오타 수정, 작은 기능 추가, 문서 정리처럼 범위가 분명한 일은 6.1 솔로 충분해 보입니다. 제 시험에서도 결과가 같았고, 플러스 기준 5시간 메시지 추정치가 아스트라의 몇 배입니다.
  • 원인을 모르는 버그, 처음 보는 코드베이스 분석처럼 깊게 생각해야 하는 일은 아스트라가 맞는 자리입니다. 오픈AI 도움말도 아스트라의 예로 "어려운 버그 조사"를 듭니다.
  • 추론 수준을 무조건 높이기보다 모델을 바꿔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움말은 낮은 추론의 아스트라가 높은 추론의 솔보다 나을 수 있다며, 솔 High에서 결과가 좋았다면 아스트라 Low나 Medium부터 시작해 보라고 안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GPT-6.1 아스트라는 나오지 않나요?

BBC 코리아와 연합뉴스는 오픈AI가 안전성 우려로 'GPT-6.1 아스트라' 공개를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계획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챗GPT 일반 채팅에서도 6.1 솔을 고를 수 있나요?

발표 시점 기준으로는 아닙니다. 오픈AI는 6.1 솔이 "not yet available in Chat"이라고 밝혔고, 코덱스와 챗GPT 워크에서만 고를 수 있습니다.

울트라패스트(Ultrafast)는 누구나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10월 8일 공지 기준 코덱스에서는 플러스나 프로 100·200달러가 아니라 프로 500달러 요금제, 일부 사용량 기반 엔터프라이즈, 크레딧 기반 에듀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모델을 바꾸면 사용량이 따로 계산되나요?

코덱스와 챗GPT 워크는 같은 사용량을 나눠 쓰고, 모델과 추론 수준, 작업 크기에 따라 빨리 줄어드는 정도가 다릅니다. 남은 양과 초기화 시각은 설정의 Usage 화면이나 코덱스 /status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2026년 10월 11일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모델 이름, 요금, 사용 한도, 제공 요금제는 오픈AI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공식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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