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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소비 자막 오타 때문에 만든 AI 웹앱 이야기 요아소비(YOASOBI)를 좋아해서 유튜브에서 가사 영상을 자주 찾아봤다. 그런데 볼 때마다 자막에 오타가 너무 많이 보였다. 결국 나는 직접 만들기로 했고, 대학생 대상 Gemini Pro 무료 제공을 시작점 삼아 AI 프롬프트를 배웠다. Antigravity로 이것저것 시도한 끝에 2026년 2월 AI 자막·가사 번역 웹앱 LyricFlow.app을 완성했고, 지금은 Pro 플랜까지 운영 중이다. 이 글은 그 과정을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해 풀어본다.오타 몇 개 때문에 정말 앱까지 만들 수 있을까?좋아하는 것에서 나온 불편함은 실제로 프롬프트 학습과 웹앱 완성까지 이어졌다.보통은 자막 오타 정도는 참고 넘어간다. 그런데 나는 요아소비를 좋아하는 마음이 워낙 커서, 자막 하나하나가 신경 쓰였다. 반복되는.. 2026. 9. 22.
링크 하나로 채널과 제목이 자동 정리되기까지 걸린 시간 엑셀 창을 열어놓고 링크를 하나 복사한다. 다시 엑셀로 돌아와 붙여넣는다. 그 링크가 어느 채널의 무슨 제목인지 확인하려고 다시 브라우저 탭으로 돌아간다. 채널 이름을 확인하고, 제목을 확인하고, 다시 엑셀로 돌아와 한 칸 한 칸 타이핑한다. 이 과정을 손이 아니라 입술로 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링크 복사, 엑셀 열기, 붙여넣기, 채널 이름 입력, 제목 입력. 이 다섯 단계를 SNS 게시물 하나마다 반복해야 했다. 업무상 SNS 게시물을 정리해서 엑셀로 관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반복 작업이 쌓이자 손 대신 입술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입장에서는 유난히 힘겨운 노동이 됐다."링크 넣으면 자동으로 바꾸는 거 만들어줘."이 한 문장이 이번 자동화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제미니에게 던진 요청.. 2026. 9. 9.
암호화된 세션 99개를 10분 만에 되살린 방법 2026년 8월 18일, 내 컴퓨터에 잠들어 있던 안티그래비티 세션 99개를 열어 보려 했지만 대화 원문은 암호화된 .pb 파일뿐이었다. 150MB 실행파일까지 뒤져도 키는 없었고, 답은 파일을 직접 푸는 대신 앱을 켜 둔 상태에서 평문 출력을 받는 데 있었다. 10분 만에 99개가 다시 보였다.“파일을 푸는 게 아니라, 앱을 켜두면 됐어요.”99개 세션이 왜 바로 열리지 않았을까?대화 원문이 .pb로 암호화돼 있어 파일을 그대로 열어도 내용을 읽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컴퓨터에 안티그래비티 세션이 하나씩 잠들어 있을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실제로 내 세션은 99개였다. 예전 대화를 다시 열고 싶었는데 원문 파일은 모두 .pb로 암호화돼 있었다. 파일을 찾는 것과 내용을 읽는 것은 전혀 다른 일..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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