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전철1 감동 실화: 일본 역무원이 먼저 건넨 "도와드릴까요?"와 휠체어 슬로프 서비스 이코카 카드 세 장을 무사히 손에 넣고, 이제 진짜 오사카 시내로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7시 8분, 간사이 공항역 난카이(南海) 전철 개찰구 앞에 섰습니다. 기획자로서 부모님을 난바(なんば)까지 안전하게 데려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코앞에 다가왔건만,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플랫폼과 전철 사이 틈에 바퀴가 빠지면 어떡하지?", "전동이 아니라 수동 휠체어라 경사로(슬로프)가 없으면 아버지 혼자 어떻게 올리시지?" 한국에서 기차를 탈 때도 가끔 진땀을 빼곤 했기 때문입니다.1. "도와드릴까요?" — 역무원이 먼저 건넨 한마디개찰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향하려는 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개찰구 안쪽에서 근무 중이던 역무원 한 분이 제 휠체어를 보더니.. 2026. 3. 1. 이전 1 다음